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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와 경매, 어떤 투자에 적합할까?

by jung4050 2025. 7. 5.

부동산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취득할 수 있는 경매와 공매는 재테크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방식은 제도, 절차, 정보 제공, 법적 안정성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모든 투자자에게 동일하게 유리한 방식은 아닙니다.
중요한 건, 내 투자 목적과 성향, 자금 상황에 맞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공매와 경매가 각각 어떤 투자에 더 적합한지, 실전 기준별로 어떤 차이를 가지는지를 상세히 분석하고, 투자자 유형별 추천 전략까지 안내합니다.


1. 경매와 공매, 구조적 차이 먼저 이해하자

구분 경매 공매
주관 기관 법원 (민사집행법) 캠코·지자체·국세청 (국세징수법 등)
입찰 방식 정해진 기일에 오프라인 또는 전자입찰 입찰기한 내 100% 온라인 입찰
정보 제공 감정서, 권리분석, 현황조사 등 상세 등기요약서, 사진, 간략 정보만 제공
명도 강제력 법원 명도소송 가능 명도는 자력 해결 또는 민사소송 필요
낙찰가 구조 고정 감가율 적용 (100%→80%→64% 등) 유찰 시 자동 감가, 감정가의 40%도 가능
서류 일관성 전국 법원 동일 서식, 안정적 기관별 서류 방식 상이, 개별 확인 필요
 

2. 투자 목적별로 어떤 방식이 더 유리할까?

✅ ① 실거주용 부동산을 찾는 경우 → 경매

  • 아파트, 빌라, 다세대 등 주거용 물건이 풍부
  • 감정서, 점유자 정보, 권리관계가 명확해 분석이 쉬움
  • 명도소송 제도 있어 점유자 퇴거 안정적
  • 낙찰 후 은행대출 연계도 상대적으로 용이

추천 이유: 법적 안정성 중요, 거주지로 사용할 물건은 정보 투명한 경매가 유리

✅ ② 소액 투자, 실전 감각 익히기 목적 → 공매

  • 감정가 수백~수천만 원대 토지, 지분 물건이 많음
  • 입찰 절차가 간단하고 전자 방식으로 부담 적음
  • 유찰 시 자동 감가 구조로 저가 낙찰 가능성 높음
  • 실패해도 손실 규모가 작아 리스크 관리 용이

추천 이유: 부동산 초보자에게 부담 없이 실전 경험 쌓기 좋음

✅ ③ 임대 수익형 부동산을 노리는 경우 → 경매

  • 상가, 오피스텔, 단독주택 등 임대 가능한 구조 많음
  • 임차인 현황, 보증금, 선순위 여부 등을 명확히 확인 가능
  • 월세 수익을 목표로 한 장기 보유 전략 수립 용이

추천 이유: 안정적 수익 기대 시, 리스크 분석 가능한 경매가 유리

✅ ④ 장기 개발 기대되는 토지를 저가로 확보 → 공매

  • 미개발 토지, 국유지, 도로 접속 애매한 물건 많음
  • 유찰 반복 → 감정가 50% 이하 낙찰 가능
  • 추후 공공개발 또는 용도 변경 시 고수익 가능성 존재

추천 이유: 개발 기대치가 있는 지역은 가격보다 보유 전략이 핵심 → 공매 적합


3. 투자 성향별 추천 전략

투자 성향 추천 방식 설명
안정 추구형 경매 법원 진행, 정보 투명, 명도 가능 등 법적 보호 강함
도전 추구형 공매 정보 부족하지만 실사·분석 기반이면 고수익 가능
초보자 공매 소액 진입, 절차 간단, 실패 비용 작음
실전 투자자 경매 권리분석·시세차익·임대수익 등 복합 전략 가능
시간 부족한 직장인 공매 온라인으로 입찰 가능, 입찰 기한 내 자유롭게 참여 가능
 

4. 실제 사례로 보는 전략 적용 예시

📌 사례 1: 신혼부부 A 씨 – 실거주용 아파트 낙찰 원함

경매 추천

  • 대법원 경매 시스템에서 아파트 필터
  • 권리분석 → 선순위 임차인 없음 → 매각물건명세서 확인
  • 낙찰가 2억, 시세 2.5억, 명도 완료 → 입주 성공

📌 사례 2: 직장인 B씨 – 주말에만 시간 가능, 소액 투자 희망

공매 추천

  • 온비드에서 1,000만 원대 소형 토지 낙찰
  • 현장 실사, 등기 확인 후 입찰
  • 유찰 2회 후 감정가 60%에 낙찰 → 향후 개발 기대

5. 요약 – 공매와 경매, 나에게 맞는 선택은?

항목 경매 공매
절차 복잡성 복잡 (입찰일·명도 등 절차 있음) 간단 (100% 온라인, 자동 낙찰 시스템)
정보 제공 상세 (감정서, 권리관계 등 풍부) 요약 정보, 일부 미제공
리스크 분석 가능 높음 (권리분석 가능) 낮음 (실사로만 판단)
법적 보호 강함 (명도소송 등 법적 장치 있음) 약함 (자력 해결 필요)
경쟁률 높음 (낙찰가율 평균 85~90%) 낮음 (유찰 물건 다수, 수익 기회 큼)
추천 투자자 실거주자, 안정형 투자자 초보자, 소액 투자자, 실사 가능한 투자자
 

결론

경매와 공매는 모두 훌륭한 저가 매입 수단이지만, 본인의 투자 목적과 상황에 맞는 선택이 가장 중요합니다.

  • 실거주, 안정성, 월세 수익을 원한다면 경매
  • 소액 투자, 연습, 개발성 토지, 단기 전략을 원한다면 공매

지금 대법원 경매 시스템(courtauction.go.kr)과 온비드(onbid.co.kr)를 열고, 나의 투자 목적에 맞는 물건부터 분석해 보세요.
투자의 출발은 ‘올바른 선택’이고, 성공은 ‘지속적인 분석’입니다.

 

공매와 경매, 어떤 투자에 적합할까?
공매와 경매, 어떤 투자에 적합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