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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갑상선 항진증 진단받은 지 5년이 된 시점에서,

 

그동안의 경험을 솔직하게 나눠보려고 해요. 처음 진단받았을 때는 정말 막막했는데,

 

지금은 나름대로 관리법도 찾고 많이 안정됐거든요.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써봅니다! 

 

 

처음 진단받았을 때의 충격 

 

 

 

 

이상 증상들이 시작됐어요

5년 전쯤 갑자기 이상한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 심계항진: 가만히 있어도 심장이 쿵쿵거리더라고요

🔸 불안감과 공포감: 이유 없이 불안하고 초조함

🔸 가슴 답답함: 숨이 제대로 안 쉬어지는 느낌

🔸 잠들기 어려움: 밤마다 뒤척이며 잠 못 자기 일상

 

처음에는 스트레스나 갱년기 증상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점점 심해지더니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정도가 됐죠.

 

갑상선이 이렇게 중요한 거였구나!

병원에서 갑상선 항진증 진단을 받고 나서야 갑상선이 우리 몸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됐어요. 선생님 말씀으로는 체온조절을 갑상선 호르몬이 담당한다면서,

 

여기서 문제가 생기면 골대사, 면역, 심박동, 호흡 등 모든 게 영향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갑상선 하나가 이렇게 많은 일을 하고 있다니, 몰랐을 때가 부끄러웠어요.

 

 

초기 치료 과정 

약물 치료부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당연히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을 먹기 시작했어요. 갑상선 기능을 억제하는 약물이었는데, 꽤 효과가 있더라고요. 몇 주 지나니까 심계항진도 많이 줄어들고, 불안감도 한결 나아졌어요.

하지만 약을 먹으면서도 계속 걱정이 됐어요.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죠.

 

수술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해요

한때는 수술도 고려했었어요. 그런데 찾아보니까 절제 후에는 평생 약을 써야 하는 문제가 있더라고요. 의사 선생님도 가능하면 남아있는 조직이라도 고쳐서 쓰는 게 낫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수술보다는 약물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방향을 잡게 됐어요.

 

 

자연요법과의 만남 

 

 

 

 

녹차가 이렇게 도움이 될 줄이야!

약 1년 정도 약물 치료를 받다가, 인터넷에서 갑상선 항진증에 녹차가 도움된다는 글을 보게 됐어요. 반신반의하면서 시작했는데, 정말 효과가 있더라고요!

 

🔸 녹차 마시는 방법:

  • 하루 2-3잔 정도
  • 너무 진하게 우리지 말고 적당히
  • 식후 30분 후에 마시기
  • 꾸준히 매일매일

신기하게도 녹차를 꾸준히 마시니까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안정되는 느낌이었어요.

 

노루궁둥이버섯의 놀라운 효과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건 노루궁둥이버섯이었어요! 갑상선 항진증으로 인한 심계항진, 불안감, 공포감에 정말 효과가 좋더라고요.

 

🔸 복용 후 느낀 변화들:

  • 가슴이 답답할 때 복용하면 시원해짐
  • 불안감이 찾아올 때 마음이 안정됨
  • 밤에 잠드는 게 훨씬 수월해짐
  • 전체적으로 마음이 편안해짐

정말 신기했어요. 약물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던 정신적인 증상들이 많이 나아지더라고요.

 

 

생활습관의 중요성 

규칙적인 생활이 답이었어요

갑상선 건강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 식사: 시간 맞춰 골고루 먹기

🔸 수분: 충분한 물 마시기 (하루 1.5-2L)

🔸 휴식: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 스트레스 관리: 명상이나 가벼운 산책

 

특히 잘 쉬는 것이 가장 중요했어요. 피곤하면 증상이 바로 심해지더라고요.

 

영양 관리도 신경 썼어요

병원에서 영양 상담도 받았는데, 요오드는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미역에 요오드가 많다고는 하지만, 바다 오염 문제도 있고 해서 적당히만 먹었어요.

대신 포타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이 부족하면 보충제로 챙겨 먹었어요.

 

 

5년 후 현재 상태 

 

 

 

 

약에서 자연요법 중심으로

지금은 정말 많이 안정됐어요! 처음에는 약을 먹었지만, 지금은 항진에서 염증 정도로 약해진 상태예요. 약물 의존도를 많이 줄이고, 자연요법 중심으로 관리하고 있어요.

 

🔸 현재 관리법:

  • 녹차 꾸준히 마시기
  • 노루궁둥이버섯 복용
  • 규칙적인 생활습관 유지
  • 정기적인 검사로 모니터링

완치는 아니지만 충분히 관리 가능해요

완전히 나았다고 할 수는 없어요. 스트레스받거나 피곤하면 여전히 증상이 나타나거든요. 하지만 초기에 비하면 정말 천국과 지옥 차이예요!

가장 중요한 건 꾸준한 관리몸의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인 것 같아요.

 

 

임신 계획하시는 분들께 특별히! 

갑상선 문제가 있으신 분들이 꼭 알아야 할 게 있어요. 임신 시 갑상선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출산하면 아기에게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해요.

저도 임신 계획할 때 미리 갑상선 수치를 안정시키고 의사와 충분히 상의했어요. 임신 전에 미리 체크받으시는 걸 강력 추천해요!

 

 

갑상선 환자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처음 진단받으면 정말 막막하죠. 저도 그랬어요. 하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충분히 일상생활 가능해요. 물론 완치는 어렵지만, 잘 관리하면 증상 없이 살 수 있어요.

 

자신만의 관리법을 찾으세요

사람마다 효과 있는 방법이 다를 수 있어요. 저에게는 녹차와 노루궁둥이버섯이 잘 맞았지만, 다른 분들은 또 다른 방법이 맞을 수 있거든요.

 

의학적 치료를 기본으로 하되, 자신에게 맞는 자연요법도 찾아보세요. 단, 약을 임의로 끊거나 줄이지는 마시고 의사와 상의하면서 해야 해요!

 

스트레스 관리가 정말 중요해요

갑상선은 스트레스에 정말 민감해요. 저도 스트레스받으면 바로 증상이 나타나더라고요.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꼭 찾으세요.

 

 

마무리하며 

갑상선 항진증 5년 차로서, 이 병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초기가 가장 힘들지, 적응되면 충분히 관리 가능해요.

 

갑상선 건강은 전체적인 신진대사와 직결되어 있어서 정말 중요하지만, 잘 관리하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어요.

저처럼 자연요법과 의학적 치료를 병행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혹시 갑상선으로 고생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제 경험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요. 함께 건강하게 관리해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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