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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맘 여러분! 오늘은 많은 신생아 부모님들이 당황하게 되는 '아구창'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저도 첫째 때 아기 입안에 하얀 점들이 생겼을 때 정말 놀랐거든요. 혹시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비슷한 상황이실 수도 있겠네요.
아구창이 뭔가요?
아구창은 칸디다라는 진균(곰팡이의 일종)이 아기 입안에서 번식해서 생기는 감염이에요. 신생아나 영유아에게 정말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라 크게 걱정하지 마세요!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아기 입안, 특히 혀나 잇몸, 입천장에 하얀 반점이나 막이 생기는 거예요. 처음엔 우유 찌꺼기인 줄 알았는데, 우유 찌꺼기와 다르게 휴지나 거즈로 살살 닦아도 잘 안 닦여요.
우리 아기가 아구창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런 증상들을 체크해보세요:
- 입안에 하얀 점이나 막이 있는데 쉽게 닦이지 않아요
- 평소보다 수유를 거부하거나 먹다가 울어요
- 입 주변이 빨갛게 되거나 짓무르기도 해요
- 아기가 평소보다 많이 보채요
저희 아기는 처음에 혀에만 조금 있었는데, 며칠 지나니까 입천장까지 번지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소아과에 갔었어요.
예방이 최고! 이렇게 관리해주세요
청결이 정말 중요해요:
- 수유 전후에 손을 깨끗이 씻어주세요
- 모유수유하시는 엄마는 유두 청결 관리도 철저히!
- 젖병, 노리개젖꼭지는 매번 꼼꼼히 소독해주세요
- 수유 후에는 깨끗한 거즈나 면봉으로 아기 입안을 살살 닦아주세요
특히 젖병 소독은 정말 중요해요. 저는 처음에 대충 했다가 아구창이 재발했었거든요. 그 이후로는 매번 끓는 물에 소독하고 있어요.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다행히 아구창은 적절한 치료로 금방 나아요!
병원 치료: 소아과에서 항진균제를 처방해주세요. 보통 입안에 발라주는 용액이나 젤 형태예요. 처방받은 대로 꾸준히 발라주면 1-2주 내로 좋아져요.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
- 프로바이오틱스로 장내 유익균 균형을 맞춰주세요
- 모유수유는 계속하세요! 모유의 항균 성분이 도움돼요
- 아기 입안 청결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주세요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요?
이런 경우엔 꼭 소아과에 가세요:
- 하얀 반점이 계속 퍼지거나 심해져요
- 아기가 수유를 아예 거부해요
- 열이 나거나 다른 증상이 생겨요
- 일주일 넘게 좋아지지 않아요
저는 처음에 '조금 있는 거니까 괜찮겠지' 했다가 더 심해져서 후회했어요. 의심되면 바로 병원 가시는 게 좋아요!
꼭 기억하세요!
- 절대 억지로 하얀 막을 떼려고 하지 마세요. 상처날 수 있어요!
- 꿀이나 설탕 같은 단 것은 오히려 진균이 더 좋아해요
- 항생제를 함부로 쓰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어요
마무리하며
아구창은 정말 흔한 질환이에요. 첫 아이 때는 모든 게 다 걱정되고 무서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적절히 관리하면 금방 나아요.
무엇보다 청결한 환경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고, 의심되면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바로 소아과 상담받으시길 바라요. 우리 소중한 아기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함께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