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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공매, 경매와 뭐가 다를까?

by jung4050 2025. 7. 2.

최근 부동산 시장의 불황과 금리 부담으로 인해 기존 매매보다 더 저렴하게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공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시스템의 발달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적극적인 홍보로 인해 공매 참여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실수요자는 물론 초보 투자자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랫동안 대중화된 법원 경매와 비교해 공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요즘 부동산 커뮤니티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공매와 기존 경매의 핵심 차이점, 그리고 각각의 장단점을 구체적으로 비교해 드립니다.

 

공매란 무엇인가? – 접근성과 절차

공매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압류한 부동산이나 자산을 일반인에게 매각하는 절차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플랫폼은 온비드(ONBID)이며,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입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공매는 체납된 세금이나 공공채권을 회수하기 위한 수단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중심이 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공매는 경매보다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온비드 사이트에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입찰이 가능하고, 물건 검색, 입찰서 제출, 보증금 납부, 낙찰 후 대금 납부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공매 물건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물건은 감정가 대비 60% 이하로 낙찰되기도 합니다.

또한 공매는 반복 유찰 시 가격이 자동으로 낮아지는 자동감가제가 적용되어 타이밍을 잘 잡으면 저가 매입이 가능하며, 감정평가서를 따로 제공하지 않아 현장조사와 권리분석은 스스로 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이 때문에 주의 깊은 조사 없이 입찰할 경우 예기치 않은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매란 무엇인가? – 정보와 안정성

경매는 채무자가 금융기관이나 개인에게 돈을 갚지 못했을 때, 채권자의 신청으로 법원이 해당 부동산을 공개 입찰을 통해 매각하는 절차입니다. 법원이 주관하므로 모든 절차가 일정한 법적 보호 아래 진행되며, 감정가, 등기부, 권리분석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어 투자자들이 충분히 판단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합니다.

경매의 가장 큰 장점은 정보의 신뢰성과 절차의 안정성입니다. 감정평가서를 포함해 ‘등기부등본’, ‘현황조사서’, ‘매각물건명세서’ 등이 제공되며, 낙찰 후 절차가 비교적 체계적으로 진행됩니다. 이는 초보자보다는 중급 이상의 투자자나 법률에 익숙한 사람들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경매는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특성 때문에 입찰을 위해 법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대법원 전자경매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 입찰도 가능해졌습니다. 입찰 보증금은 물건 감정가의 10%로 공매와 유사하지만, 낙찰 후 명도 문제(점유자 퇴거)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법적 대응 능력도 필요합니다.

 

공매 vs 경매, 핵심 차이점과 선택 기준

두 제도 모두 ‘강제매각’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진행 주체와 입찰 방식, 정보 공개 범위, 위험 요소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 진행 주체: 공매는 행정기관(캠코 등), 경매는 사법기관(법원)
  • 입찰 방식: 공매는 100% 온라인, 경매는 일부 오프라인 + 전자입찰
  • 정보 제공: 경매는 감정서·조사서 포함 정보 풍부, 공매는 요약 정보 위주
  • 가격 책정: 공매는 자동감가 방식, 경매는 유찰 시 재감정 없이 일정 비율 하락
  • 점유 및 권리: 경매는 점유자 문제 많음, 공매는 권리관계가 상대적으로 단순

2024~2025년 현재 기준으로 보면 공매는 ‘입문자용 투자’로, 경매는 ‘전문가용 투자’로 구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공매는 비교적 간단한 절차와 낮은 경쟁률로 인해 부동산 투자 초보자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경매는 고수익을 노리는 전문가들이 진입하는 시장으로 남아 있습니다.

 

 

결론

요즘 떠오르는 공매는 디지털화된 구조와 간편한 참여 절차 덕분에 새로운 부동산 투자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경매보다 절차가 간단하고 저렴하게 낙찰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만, 정보 부족과 현장조사 미흡 시 리스크도 큽니다. 반면 경매는 법적 보호와 정보가 풍부하나, 절차가 복잡하고 명도 문제가 변수입니다. 투자 목적, 경험 수준, 자금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선택해 보세요. 지금이 바로 경공매 공부를 시작하기 좋은 시점입니다.

 

요즘 뜨는 공매, 경매와 뭐가 다를까?
요즘 뜨는 공매, 경매와 뭐가 다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