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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입국신고서 작성법,
이제 QR 하나로 끝납니다
공항 입국심사대 앞에서 갑자기 손이 떨렸던 경험, 혹시 있으신가요?
옆자리 일본인은 슥 지나가는데, 나는 신고서를 못 써서 혼자 멈춰 서 있던 그 민망함.
2026년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종이 카드는 옵션이고, QR코드 하나면 5초 컷입니다.
오늘은 그 방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솔직하게 알려드릴게요.
일본 입국신고서, 이제 종이가 기본이 아닙니다
2022년 11월부터 일본은 Visit Japan Web(비짓재팬웹)이라는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쉽게 말해, 예전에 기내에서 볼펜으로 꾹꾹 눌러 쓰던 입국신고서(ED카드)를 스마트폰으로 미리 등록하고, QR코드 하나로 대체하는 방식이에요.
물론 지금도 종이 신고서는 사용 가능합니다. 기내에서 받거나 공항 심사장 입구에서 가져오면 됩니다. 하지만 줄 서는 시간, 쓰다가 틀리는 당황함, 다시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생각하면 Visit Japan Web이 압도적으로 편합니다. 한 번만 써보면 절대 종이로 안 돌아갑니다.
- 출발 전 미리 등록 가능
- QR코드 1개로 입국+세관 동시 처리
- 오타 수정 가능, 재발급 가능
- 면세 쇼핑 QR도 별도 발급
- 가족 10명까지 한 계정 등록
- 기내 또는 공항에서 수령
- 영어 또는 일어로 작성
- 세관신고서는 별도 작성
- 한번 틀리면 재작성 필요
- 가족 1인당 각각 작성
Visit Japan Web 등록 — 5단계로 10분이면 끝
처음엔 복잡해 보여서 미루는 분들이 많은데요. 막상 해보면 정말 별 것 없습니다. 일본 도착 최소 24시간 전에 등록해두는 것을 추천드려요.
Visit Japan Web 사이트(vjw.digital.go.jp)에 접속 후 계정 생성. 여권을 스캔하면 이름, 국적, 여권번호가 자동 입력됩니다. 직업과 현 주소(한국이면 SOUTH KOREA / SEOUL)를 영어로 입력해요.
도착 예정일, 항공사명, 편명(4자리 숫자), 출발지(INCHEON 등)를 입력합니다. 인천 출발이면 INCHEON이라고 쓰면 돼요.
숙박 호텔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입력합니다. 에어비앤비라면 해당 주소를 그대로 넣으세요. 예약 확인서의 정보를 그대로 복붙하면 가장 정확합니다.
여행 목적(관광/비즈니스 등)을 선택하고, 이후 나오는 예/아니요 질문에 순서대로 답변합니다. 대부분 '아니요'를 선택하면 됩니다. 쇼핑 계획이 있다면 면세 수속 항목 '있음'으로 체크하세요.
세관신고서까지 입력 완료하면 "입국심사 및 세관신고용 통합 QR코드"가 발급됩니다. 화면 캡처 또는 화면 밝기를 최대로 유지해두세요. 일본 도착 6시간 전부터 유효합니다.
비행기에서 와이파이가 없어서 QR코드를 못 열면 어떡하냐고요?
걱정 마세요. QR코드 화면을 미리 스크린샷으로 저장해두면 오프라인에서도 완벽히 사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오타가 있어도 입국이 거절되지는 않아요. 심사관이 직접 여권과 대조해서 수정해 줍니다. 이 앱은 전자여행허가(ETA)가 아니라 모바일 입국신고서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종이 입국신고서(ED카드) 항목별 작성법
스마트폰이 없거나 Visit Japan Web이 어려우신 분들은 종이 카드를 쓰면 됩니다. 기내에서 승무원에게 요청하거나, 공항 입국심사장 앞 비치대에서 가져오세요. 영어 또는 일어 대문자(필기체 X)로 또박또박 쓰는 것이 핵심입니다.
| 항목명 | 작성 요령 |
|---|---|
| Family Name | 여권 상 성(姓). 예: KIM |
| Given Name | 여권 상 이름. 예: MINJUN |
| Date of Birth | 생년월일. 일/월/년 순서 주의. 예: 15/03/1992 |
| Home Address | 본국 주소를 영어로. 도시명+국가명으로도 OK. 예: SEOUL, SOUTH KOREA |
| Purpose of Visit | 관광은 Tourism, 비즈니스는 Business에 체크 |
| Flight No. | 탑승 항공편명. 예: KE703 |
| Address in Japan | 숙박 호텔 이름 + 주소. 예약 확인서에서 복사 권장 |
| Intended Length of Stay | 체류 일수. 3박이면 3 DAYS 또는 3로 기재 |
| Signature | 여권과 동일한 서명. 반드시 본인이 서명 |
입국신고서(ED카드)와 세관신고서는 별개의 종이입니다. 두 장을 모두 작성해야 해요. 면세 한도인 20만 엔(약 180만 원) 초과 물품, 육류·과일·식품류 반입은 세관신고서에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소시지, 육포 같은 것도 해당될 수 있어요.
아무도 안 알려주는 입국심사 통과 꿀팁 3가지
교과서적인 내용은 다 있잖아요. 제가 직접 겪고, 주변 여행자들에게 들은 진짜 살아있는 팁만 모았습니다.
① 호텔 이름만 써도 됩니다 — "Address in Japan"에 전체 주소를 모를 때는 호텔 이름만 써도 심사관이 알아봅니다. 단, 번화가 에어비앤비나 게스트하우스는 주소를 정확히 써야 추가 질문을 안 받아요.
② 가족 여행이면 Visit Japan Web 계정 하나로 충분합니다 — 한 계정에 최대 10명까지 등록 가능하고, 가족 각자 QR코드가 발급됩니다. 단, 심사는 개인별로 따로 통과해야 해요.
③ 공항 도착 전 기내에서 미리 QR 캡처를 확인하세요 — 착륙하면 기내 모드 해제 후 인터넷 연결 전에 스크린샷을 먼저 꺼내두세요. 심사대 앞에서 앱 찾느라 당황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독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모음
✈ 마무리 | 출발 전 체크리스트
집에서 미리 10분 투자하는 것입니다.







